Press release

[식품저널 인터뷰] 정은지 디에스엠 퍼메니쉬 코리아 대표 “영양ㆍ맛ㆍ건강...다양한 솔루션으로 고객 지원”

2024년 6월 4일

  • 150년 역사, 1만6000개 이상 특허 보유 기업
  • 국내 제조사의 경쟁력에 일조할 수 있는 연구투자와 협업 목표

글로벌 영양과학 기업 DSM(디에스엠)과 세계적인 향수 향료 원료기업인 Firmenich가 지난해 5월 합병, 최첨단 과학 기술 기반 영양·건강·뷰티 기업 dsm-firmenich으로 재탄생한 지 1년이 되었다. dsm-firmenich는 지속가능한 영양·건강·뷰티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SM의 한국지사인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에서 시작, dsm-firmenich Korea(디에스엠 퍼메니쉬 코리아)까지 함께 하고 있는 정은지 대표는 합병 1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보다 폭넓은 식품군에서 건강한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개개인의 삶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정은지 대표를 만나 ‘dsm-firmenich’ 탄생 후 1년간의 변화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를 소개한다면?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이다. 특히, 사람의 영양 건강을 위한 사업부문은 분유 및 어린이 식품군, 헬시에이징 식품, 일반의약품 등에 폭넓게 걸쳐 있다. 비타민, 오메가-3, 루테인 등 다양한 기능성 및 영양성분 원료를 제조하여, 국내 굴지의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는 두 기업의 합병을 계기로 dsm-firmenich Korea로 재탄생했다. 

dsm-firmenich의 합병 배경은? 

DSM은 1902년 네덜란드 국영 기업으로 시작되었다. 1934년 세계 최초로 비타민C 원료를 개발하고, 세계 최대 비타민 제조기업으로 발전하며, 전 세계인의 건강에 공헌해야한다는 신념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원료 제조 기업이다. Firmenich는 향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다수의 럭셔리 브랜드 향수의 조향 뿐만 아니라, 바닐라향ㆍ과일향 등 익숙한 식품의 향료를 국내 식품제조회사에 공급되고 있다.
DSM과 Firmenich, 두 기업의 만남은 소비자들이 보다 폭넓은 식품군에서 건강한 제품을 즐겁게 선택하게 하고자 하는 필연적인 니즈로 이루어진 것이다. 합병을 통해 더욱 강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영양강화식품 제조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과학 기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더 나아가, 원료 제조 단계부터 지구 및 환경 보존에 가치를 두고 있는 회사로서 사회와 개인의 필요를 모두 충족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1년간 기업의 변화가 있다면? 

dsm-firmenich로의 새 출발한 후, 직원들은 화합을 위해 다양한 내부 행사를 함께 즐기고 있다. Day1 행사부터 CSR 활동과 여성의 날 행사, 지구의 날, 연말 파티 등 시즈널한 각종 행사와 함께 앞으로는 사내 애사심을 더욱 높일 동호회 활동을 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들면, 주기적인 ‘Catalyst’ 프로그램을 통해 ‘dsm-firmenich’가 새롭게 발표한 회사 가치(desirable, essential, sustainable)와 문화, 방향성을 임직원들이 잘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전세계 3만명 직원들을 대표하는 500여명의 사내 Catalyst 동료들과 함께 dsm-firmenich만의 새로운 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합병을 통한 시너지 비지니스 창출을 위한 워크샵과 직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비지니스 성장 뿐 아니라 직원들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모든 한국 직원들이 참여한 싱가포르 워크샵(Human Nutrition & Care Taste Summit)을 개최,  워크샵을 통해 각각의 제품을 서로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진정한 ‘하나’의 dsm-firmenich로 거듭나며,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직원들의 후기가 있었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이미 dsm-firmenich가 다양한 비즈니스 유닛의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맛을 개선하고, 당함유를 줄인 환자식, 향을 개선한 성인식 및 비타민, 오메가3 등 더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2023년 dsm-firmenich는 향과 맛에서 모든 시스템과 기능을 갖춘 최적의 솔루션 제공자가 되었다. 더욱 광범위한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으로 고품질의 성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내 영양성분을 더욱 맛있게 그리고 즐겁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건강한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DSM과 Firmenich는 오랫동안 고객사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지역 사회에 더욱 바른 방향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dsm-firmenich로 새출발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이전부터 ESG와 지속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있는 두 기업이 만나 지속가능 경영에 더욱 시너지를 내는 것 같은데... 

두 기업은 합병 이전에도 지속가능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두 기업의 공통점은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종전의 DSM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DSM의 대표 제품인 퀄리씨 생산에 탄소발자국을 줄인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영국 달라이 비타민 제조공장은 유럽화학산업협회(CEFIC)로부터 환경 부문에서 유럽책임경영상(Responsible Care Award)을 받았다. 또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에 3년 연속 등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영양/건강 기능성 원료 제조기업으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원료를 제조해왔다.  Firmenich 또한 2006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했고, ESG 평가기관인 Sustainalytics로부터 전 세계 1만4000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37위를 획득하며 인정받고 있다. 두 기업이 만난 후 dsm-firmenich의 시너지는 강화되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가 상위 1%의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LCA (Life Cycle Assessment, 환경전과정평가)를 고려한 오메가3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성 리더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dsm-firmenich는 2023년 기업의 첫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지향점과 1년간의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월 건강기능식품협회 정기총회에서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는데...

건강기능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에  재직하며 다양한 국내 협의체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업체의 현황 및 규제 트렌드 등을 제출하며 의견을 개진하고, 관련 학회에 꾸준히 참가해 한국건강기능식품의 국제화에 힘써온 점을 인정해준 것 같다. 한국 건강기능식품시장 과학화와 국내 시장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dsm-firmenich의 앞으로의 비전은? 

dsm-firmenich는 150년 역사를 가진 소비자의 미래와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20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의 꾸준한 실험과 노력으로 1만6000개 이상의 특허를 만들어냈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연간 7억 유로 이상의 R&D 및 혁신 투자를 이뤄내고 있다. 앞으로 생명공학, 마이크로바이옴, 인지신경과학 등을 주요 연구 분야15개 연구 허브에 걸쳐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 최근 이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LexisNexis(렉시스넥시스)에 의해 2024년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dsm-firmenich는 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전 세계인의 삶을 밝히고 세상을 바꾸는 데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해가려고 한다. 특히, 양사의 합병을 통해 국내 건강, 영양, 뷰티 각 산업의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더욱 폭넓은 제품과 솔루션의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건강을 위해 더욱 많은 선택지 안에서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아가 dsm-firmenich 브랜드의 슬로건(We bring progress to life)처럼 개개인의 삶이 건강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글로벌 dsm-firmenich가 가진 다양한 과학ㆍ영양 정보를 국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통해 적절히 알리면서 한국인의 식이(diet)에 맞춰 제품이 설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시장의 제약ㆍ식품ㆍ건강기능식품 제조사들이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연구 투자는 물론,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활동에 사명감을 갖고 공식 블로그와 홈페이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국내 소비자와 고객사에게 공유하고 올바른 영양 및 과학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고맙겠다. 

출처 : 식품저널 foodnews(http://www.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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